코스피, 낙폭 키워 2030선 하회…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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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낙폭을 확대, 장중 2030선 아래로 밀려났다.
17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1포인트(0.83%) 내린 2029.6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불안과 다소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지수는 2050선을 회복하며 장을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 매물 부담이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기관 마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한때 2027.24까지 밀렸다. 5월 저점이 놓인 2030선의 지지력을 다시 한번 시험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14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16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6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차익거래는 2044억원, 비차익거래는 689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73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이 3%대 급락하고 있다. 실적 우려가 가중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들어 하루 만을 빼고 연일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LG전자도 6거래일째 약세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장기 표류 우려로 8% 넘게 급락, 금융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운수장비, 증권, 보험, 유통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건설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대에 힘입어 2%대 강세를 타고 있다. 전기가스, 기계, 은행, 음식료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7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1포인트(0.83%) 내린 2029.6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불안과 다소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지수는 2050선을 회복하며 장을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 매물 부담이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기관 마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한때 2027.24까지 밀렸다. 5월 저점이 놓인 2030선의 지지력을 다시 한번 시험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14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16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6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차익거래는 2044억원, 비차익거래는 689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73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이 3%대 급락하고 있다. 실적 우려가 가중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들어 하루 만을 빼고 연일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LG전자도 6거래일째 약세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장기 표류 우려로 8% 넘게 급락, 금융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운수장비, 증권, 보험, 유통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건설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대에 힘입어 2%대 강세를 타고 있다. 전기가스, 기계, 은행, 음식료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