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송파 푸르지오 시티, 3.3㎡당 평균 1170만원…소형평형 분양가 2억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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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서울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 1-2블록에 지을 오피스텔 '송파 푸르지오 시티'의 청약을 20일부터 받는다.
지난 3월 분양 일주일 만에 계약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진 송파 한화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바로 옆자리에 들어선다. 송파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지상 15층 1249실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모두 21가지 타입에 실당 전용면적은 24~52㎡이며 계약면적 대비 전용율은 51.1%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7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소형 평형의 총분양가는 2억원 미만이다.
시행 위탁 회사인 엠디엠은 전체 공급물량의 20%로 배정된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20일 청약 접수를 받아 하루 간격으로 당첨자 발표를 하고 계약을 맺는다. 일반청약은 오는 23~24일 이틀간이다. 청약 편의상 면적 기준 3개군으로 나눠져 있으며 서울시 거주자는 1실만 청약할 수 있다. 청약에서 탈락한 서울시 거주자는 자동으로 해당군의 일반청약으로 돌려진다. 일반청약자는 군당 1실씩 청약이 가능하다. 따라서 서울시 거주자는 산술적으로 최대 4실까지 청약할 수 있다.
청약증거금은 300만원이며 신한은행 지점 및 인터넷 또는 잠실종합운동장 사거리 근처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청약할 수 있다.
송파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환기 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실내를 설계하고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입주민 공동시설을 배치하는 게 특징으로 꼽힌다.
1.5베이로 설계된 D타입이 대표적인 예로,주방 맞은편에 창을 내 맞통풍을 가능하게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ㄷ'자 모양의 건물 안쪽 거리는 64m에 달하지만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틀을 엇각으로 설계한 것도 독특하다.
선큰 방식의 지하 1층에 들이는 입주민 공동시설에는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휘트니스센터 등을 갖춘다. 2층에는 총 181㎡ 면적의 게스트룸 3실도 마련한다.
회사 관계자는 "주변의 문정 법조단지 개발,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제2롯데월드 신축,수서역세권 개발 등에 따라 임대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단열 성능을 높이는 복층유리를 채택하고 지열 냉난방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서 얻는 전력을 공용 공간에 활용해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1544-333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