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에 이틀째 하락한 17일 '2011 제16회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크게 엇갈렸다.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 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무려 14.73%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을 14.48%로 높였다.

변 과장은 매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보유하고 있던 골든나래리츠가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이날 평가이익만 14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의 수익률도 0.48%포인트 상승해 누적수익률 29.27%를 기록, 3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나 지점장은 보유하고 있던 레드로버가 소폭 상승해 수익률이 상향됐다.

나 지점장은 올해 레드로버의 실적 개선과 3D(3차원) 콘텐츠 관련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장기 보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도 0.04%포인트 수익률을 높여 하락장에서 선방했다. 누적수익률은 77.84%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 부장은 현대위아를 전량 매도해 260만원 가까운 이익을 실현했으나, 삼성전기에서 44만원 가량 매도 손실이 발생하고, 장 막판 매수한 에스엘의 평가손실이 34만원 이상 불어났다.

그밖에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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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