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프로도 울고갈 정도로 환상적인 탱고를 선보이며 '댄싱 위드 더 스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17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첫 생방송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여섯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규리는 파트너 김강산과 함께 섹시함이 철철 넘치는 환상의 탱고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규리는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눈빛과 몸짓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규리는 허리부상에도 불구하고 탱고에 대한 열정과 프로정신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하며 이날 경연에서 1위에 등극했다.

심사위원인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김규리가 놀랍다. 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 어려운 동작을 하면서도 표정을 놓치지 않고 춤동작도 안정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감탄했다.

황선우는 "날카로움과 시크한 표정 등 절제미 훌륭했다"며 "단 바디 액션이 약간 밀리는 느낌이었다"고 아쉬웠던 부분을 지적했다.

김주원은 "노력과 열정이 느껴졌다"며 "하지만 손끝 발끝 라인을 좀 더 신경쓰면 더 완성도 있는 춤이 것 같다"며 조언을 했다.

이날 김규리는 심사위원 점수 22점으로 최고 기록을 남기며 합산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