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비관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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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국 증시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저점까지 내려왔지만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여전한 데다 그리스 금융위기 등 외부 변수들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매수세가 눈에 띄게 약해졌지만 대량매도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많지 않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평가된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중치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이미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며 "26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시대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지난주 은행 간 단기 차입금리가 올랐고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3개월물 환매채(RP) 금리도 0.0817%포인트 오른 2.9985%에 거래됐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정부의 긴축정책이 부각될 경우 상하이종합지수는 255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반등할 경우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에너지 부동산주 등이 먼저 오를 것이라며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반면 궈타이쥔안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40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비관론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중화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올 4분기 이전에 지수가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전문가들은 매수세가 눈에 띄게 약해졌지만 대량매도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많지 않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평가된 우량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중치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이미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며 "26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시대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지난주 은행 간 단기 차입금리가 올랐고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3개월물 환매채(RP) 금리도 0.0817%포인트 오른 2.9985%에 거래됐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정부의 긴축정책이 부각될 경우 상하이종합지수는 255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반등할 경우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에너지 부동산주 등이 먼저 오를 것이라며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반면 궈타이쥔안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40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비관론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중화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올 4분기 이전에 지수가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