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로고인 '4G LTE' 를 19일 공개했다. SK텔레콤의 '4G LTE' 로고에는 네 개의 사각형이 격자무늬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1~4세대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SK텔레콤의 네트워크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신규 LTE 로고 출시의 배경을 두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우선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네트워크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해온 상황에서 자사의 4G 역시 '준비된 4G'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 음향업계의 '돌비'나 의류업계의 '고어텍스' 마크처럼 품질 측면에서 질적으로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향후 LTE 서비스 역시 SK텔레콤이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LTE는 기존 3세대 WCDMA망(HSUPA) 대비 다운로드는 5배,업로드는 7배 빠른 차세대 네트워크다. 지금 WCDMA망을 통해 800MB의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받는 데 약 7분24초가 걸리는 데 비해 LTE망을 통해서는 1분25초면 충분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