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의 그린카 이야기 (6)] 혼다 인사이트, 프리우스에 맞선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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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는 도요타 프리우스의 그늘에 가려진 2인자로 알려져 있다.
일본 출시 시점이 도요타보다 2년 늦은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리우스만큼 인기를 얻지 못한 탓이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간 첫 번째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는 프리우스가 아닌 인사이트였다.
혼다는 1999년 12월 1세대 인사이트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이듬해 여름 미국 판매에 나선 프리우스보다 7개월 빨랐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카 분야에서 도요타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브랜드였다.
도요타와는 다른 독자적인 'IMA(Intergrated Motor Assist)'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고 있었고 알루미늄 차체 경량화와 공기역학 설계를 거쳐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인사이트를 개발했다.
1세대 인사이트는 배기량 1000cc급 3도어 해치백으로 나왔다. 이 차는 3.9ℓ 휘발유로 100㎞(고속도로 기준)를 달릴 수 있었다. 그 결과 2000년 미국 환경청(EPA)이 선정한 가장 연비 좋은 차에 꼽혔다. 당시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카 개척자였던 셈이다.
2008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2세대 인사이트는 배기량 1300cc 5도어 모델로 나와 이듬해 4월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로는 처음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Car&Driver)'가 2009년 실시한 프리우스와의 비교 테스트에 따르면 인사이트는 출발 후 시속 60마일(97㎞/h)까지 걸리는 시간이 10.3초로 프리우스(10초)보다 0.3초 뒤졌다. 하지만 이 잡지는 "변속 장치,브레이크,핸들링 등 운전하는 재미는 프리우스보다 한 수 위"라며 인사이트를 치켜세웠다.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일본 출시 시점이 도요타보다 2년 늦은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리우스만큼 인기를 얻지 못한 탓이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간 첫 번째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는 프리우스가 아닌 인사이트였다.
혼다는 1999년 12월 1세대 인사이트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이듬해 여름 미국 판매에 나선 프리우스보다 7개월 빨랐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카 분야에서 도요타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브랜드였다.
도요타와는 다른 독자적인 'IMA(Intergrated Motor Assist)'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고 있었고 알루미늄 차체 경량화와 공기역학 설계를 거쳐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인사이트를 개발했다.
1세대 인사이트는 배기량 1000cc급 3도어 해치백으로 나왔다. 이 차는 3.9ℓ 휘발유로 100㎞(고속도로 기준)를 달릴 수 있었다. 그 결과 2000년 미국 환경청(EPA)이 선정한 가장 연비 좋은 차에 꼽혔다. 당시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카 개척자였던 셈이다.
2008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2세대 인사이트는 배기량 1300cc 5도어 모델로 나와 이듬해 4월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로는 처음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Car&Driver)'가 2009년 실시한 프리우스와의 비교 테스트에 따르면 인사이트는 출발 후 시속 60마일(97㎞/h)까지 걸리는 시간이 10.3초로 프리우스(10초)보다 0.3초 뒤졌다. 하지만 이 잡지는 "변속 장치,브레이크,핸들링 등 운전하는 재미는 프리우스보다 한 수 위"라며 인사이트를 치켜세웠다.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