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파워 리더 100인 릴레이 인터뷰] (1) 고순동 삼성 SDS 사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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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社 출신 첫 임원…'즐겁게 일하자'가 모토
고순동 사장은 삼성SDS가 외국에서 영입한 첫 번째 임원이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워싱턴대 경영학석사(MBA)를 거쳐 1983년 IBM에 입사했다. 한국IBM에서 시스템통합(SI) 매니저 등을 담당하다 1992년 이후엔 일본을 거쳐 미국 IBM 본사에서 마케팅 디렉터,글로벌서비스 프로그램 디렉터 등으로 근무했다. 고 사장은 이 시절의 경험에 대해 "프라이드가 강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직장 생활의 가장 큰 밑거름"이라고 평했다. 2003년 7월 삼성SDS 전략마케팅 실장으로 스카우트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신규사업 개척에 탁월하다는 평에 힘입어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던 지난해 말 사장 자리에 올랐다. "미국에서 나올 때 이렇게 오랫 동안 삼성에서 일할 줄은 몰랐다"는 그는 "CEO 자리까지 온 것은 그동안 즐겁게,또 열심히 일한 데 따른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을 만나도 "즐길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열심히 해봐라"는 당부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