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고졸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 300명 규모의 인력을 공개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고객과 직접 만나 집전화, 인터넷, 휴대폰 등 통신상품을 판매하고 개통 및 A/S 업무를 담당하는 고객서비스 직군. 지원자격은 고졸이상의 학력보유자면 가능하고 전공은 무관하다.

단순히 고학력자를 선발하기 보다는 직무경험, 관련 자격증 보유 등 직무수행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지난 해에도 13년 만에 처음으로 고졸이상 자격조건으로 직원 300여 명을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직원은 정규직으로 기존 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으며 개인 성과와 연계한 임금지급 방식을 적용해 직원 동기부여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고객서비스 업무를 강화해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며 "성실하고 뛰어난 인물이 자격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6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원서 접수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KT종합인성검사 및 직무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된 인원은 면접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되며 9월부터 3개월간의 인턴십을 걸쳐 최종 합격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