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이마트에 대해 신규 사업 추진 탓에 당분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이마트의 매출이익률이 전년동월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며 "영업이익률도 신사업 관련 비용과 법인설립 비용 탓에 1.4%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여 연구원은 "이마트가 추진하는 신사업의 중장기 전망은 밝다"고 했다. 기존 이마트에서 트레이더스 점포로 전환한 구성점의 경우 실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사업인 이마트몰 또한 향후 높은 외성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사업 초기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며, 이는 당분간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