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연말 순현금 기업으로 거듭난다"-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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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0일 대한통운에 대해 "올 연말에 순현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정윤진 연구원은 "대한통운은 지난 1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매입해 보유중이던 3개 자회사(금호터미널, 아시아나공항개발, 아스공항)를 아시아나항공에 재매각키로 결정했다"며 "이는 대한통운 기업가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으로, 인수ㆍ합병(M&A) 진행과정 중에 매각대상 회사의 중요한 자산 변동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매각의 효과는 취득원가대비 14.4% 높은 가격으로 판다는 점, 매각대금 3615억원 현금유입으로 2008년 이후 3년만에 순현금 기업으로 회복 가능하다는 점, 비핵심 자산에 묶여있던 자본발행 잉여현금이 회수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대한통운 주가는 지연되던 매각절차가 수정 입찰안내서 발송과 함께 재개로 본입찰이 가시화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겠지만,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M&A 가격보다는 '인수기업'에 주목해 중장기시너지를 고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윤진 연구원은 "대한통운은 지난 1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매입해 보유중이던 3개 자회사(금호터미널, 아시아나공항개발, 아스공항)를 아시아나항공에 재매각키로 결정했다"며 "이는 대한통운 기업가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으로, 인수ㆍ합병(M&A) 진행과정 중에 매각대상 회사의 중요한 자산 변동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매각의 효과는 취득원가대비 14.4% 높은 가격으로 판다는 점, 매각대금 3615억원 현금유입으로 2008년 이후 3년만에 순현금 기업으로 회복 가능하다는 점, 비핵심 자산에 묶여있던 자본발행 잉여현금이 회수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대한통운 주가는 지연되던 매각절차가 수정 입찰안내서 발송과 함께 재개로 본입찰이 가시화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겠지만,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M&A 가격보다는 '인수기업'에 주목해 중장기시너지를 고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