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명품 매출 성장률 감소…의견·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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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신세계에 대해 명품 매출 성장률 감소로 외형성장이 둔화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38만6000원에서 37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5월 총매출액은 324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5.4% 감소했다"며 "백화점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10.5%를 기록해 4월의 20.4% 대비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휴일에 따른 해외 여행객수가 증가했으며 샤넬이 5월1일부로 가격 인상을 실시해 4월에 선구매한 고객수가 증가, 명품 매출 성장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총이익률은 0.3%p 하락한 29.3% 기록했는데 이는 저마진 상품인 명품의 구성비가 전년동기대비 3.0%p 상승한 24.1%로 증가했고 온라인몰의 할인 행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3조70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기업분할에 따른 신설회사의 처분이익 3조5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대비 하락했는데, 이는 분할에 따른 비용 10억원, 인천점 확장에 따른 비용 13억원과 같은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상장에 따른 신세계의 보유 지분 가치(63.6%)가 재고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2011년 7월 12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5만~6만5000원이며 이는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8.5~11.1배 수준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직수입하고 국내 브랜드의 상품기획, 생산,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이다. 회사측은 2011년에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5월 총매출액은 324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5.4% 감소했다"며 "백화점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10.5%를 기록해 4월의 20.4% 대비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휴일에 따른 해외 여행객수가 증가했으며 샤넬이 5월1일부로 가격 인상을 실시해 4월에 선구매한 고객수가 증가, 명품 매출 성장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총이익률은 0.3%p 하락한 29.3% 기록했는데 이는 저마진 상품인 명품의 구성비가 전년동기대비 3.0%p 상승한 24.1%로 증가했고 온라인몰의 할인 행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3조70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기업분할에 따른 신설회사의 처분이익 3조5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대비 하락했는데, 이는 분할에 따른 비용 10억원, 인천점 확장에 따른 비용 13억원과 같은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상장에 따른 신세계의 보유 지분 가치(63.6%)가 재고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2011년 7월 12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5만~6만5000원이며 이는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8.5~11.1배 수준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직수입하고 국내 브랜드의 상품기획, 생산,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이다. 회사측은 2011년에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