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Q 부진하나 3Q부터 회복-유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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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도 3분기부터는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2분기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6% 감소할 것이라며 3월 일본 지진여파로 인해 예약률이 줄어들고 일본여행 회복이 더딘 상태를 보이고 있어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영업수익은 505억원으로 4.1% 늘어날 것이란 추정이다.
당초 하나투어의 4월 예상 송출객수는 11만명 수준이었으나 대지진 이후 일본관광 둔화가 나타나며 약 8만명 가량만이 출국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6월 이후 예약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2분기 이후 실적 성장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6월 16일 기준 예약률이 12.5%를 기록하고 있고 7, 8월 예약률도 1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 연구원은 또 "최근 여행 수요의 증가는 환율보다 소득 수준 상승에 따른 민간소비 확대가 견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2011년 1인당 국민소득이 2만2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간소비도 4.4%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여행수요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2분기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6% 감소할 것이라며 3월 일본 지진여파로 인해 예약률이 줄어들고 일본여행 회복이 더딘 상태를 보이고 있어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영업수익은 505억원으로 4.1% 늘어날 것이란 추정이다.
당초 하나투어의 4월 예상 송출객수는 11만명 수준이었으나 대지진 이후 일본관광 둔화가 나타나며 약 8만명 가량만이 출국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6월 이후 예약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2분기 이후 실적 성장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6월 16일 기준 예약률이 12.5%를 기록하고 있고 7, 8월 예약률도 1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 연구원은 또 "최근 여행 수요의 증가는 환율보다 소득 수준 상승에 따른 민간소비 확대가 견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2011년 1인당 국민소득이 2만2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간소비도 4.4%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여행수요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