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가 외국계투자자들의 '사자'에 힘입어 나흘 만에 강세다.

현대차는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3% 뛴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강세로 지난 1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한 반등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이들은 3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의 현대차 보유비중은 약 40%다.

동부증권은 "마케팅 비용 감소와 중국 지분법 이익 호조로 지난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데 이어 올 2분기 영업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일본 지진으로 글로벌 자동차 재고가 줄어들어 글로벌 시장 경쟁이 약화됐으며, 1대당 현대차의 판매 금액이 이전보다 더 오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