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친농업정책의 수혜주라는 분석에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0일 오전 9시34분 현재 농우바이오는 전날보다 450원(4.33%) 오른 1만8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우바이오는 국내 최대의 채소종자기업으로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놓은 종자산업 육성대책에 따르면 2020년까지 종자분야 연구개발에 모두 1조488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감자 옥수수 등 정부 보급종 업무를 민영화하거나 지방자치단체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농우바이오는 올해부터 녹비보리를 정부로부터 이양받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옥수수 감자에 대한 정부이양분을 취급할 것"이라며 "또 농우바이오는 작년 7월말 농업법인 전환으로 농업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면제 받으며, 업외 부대사업 소득에 대한 법인세도 3년간 50% 감면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