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풍진동제어공법 특허 "초고층 어지러움 제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진 진동+'바람에 의한 진동'도 잡는다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 적용
대우건설이 지진 뿐만 아니라 바람에 의한 진동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복합제진공법 HY-CALM(Hybrid vibration Controlling, Absorbing, and Lessening Measure)시스템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고층부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경우 일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이 바람에 의해 건물이 진동하는 풍진동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HY-CALM시스템'을 활용하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강재를 이용한 댐퍼공법에 고감쇠고무를 함께 적용해 바람에 의한 진동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슈퍼 태풍 등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고층 건축물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HY-CALM시스템'은 대우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72-1외 7필지에 지을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개동 총 190가구로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의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 적용
대우건설이 지진 뿐만 아니라 바람에 의한 진동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복합제진공법 HY-CALM(Hybrid vibration Controlling, Absorbing, and Lessening Measure)시스템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고층부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경우 일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이 바람에 의해 건물이 진동하는 풍진동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HY-CALM시스템'을 활용하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강재를 이용한 댐퍼공법에 고감쇠고무를 함께 적용해 바람에 의한 진동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슈퍼 태풍 등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고층 건축물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HY-CALM시스템'은 대우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72-1외 7필지에 지을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개동 총 190가구로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의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