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KAI, 공모가 1만5500원으로 확정…23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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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가 기관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공모가가 밴드 상단보다 낮은 가격에 결정됐다. 회사측은 다양한 투자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20일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이사 김홍경·KAI)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 51.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1만6000원)보다 낮은 1만5500원에 결정됐다.
KAI 측은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상장 초기 자리매김을 위해 높은 기관의 참여에도 공모가가 밴드 상단보다 낮게 결정됐다"면서 "다양한 투자 주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KAI의 수요예측에는 외국계 기관 55개 포함 국내외 총 222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 기관에는 해외 대형 자산운용사 6개 기관도 포함됐다.
KAI는 국내외 항공산업 분야 완제기, 기체부품, MRO(항공기 개조·수리·점검 서비스) 등 군수 및 민수사업을 통해 2010년 매출액 1조2667억원, 영업이익 12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05월에는 T-50 고등훈련기 16대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AI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만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으로부터도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항공산업과 KAI에 대한 비전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AI는 06월초부터 진행된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마무리짓고, 23일과 2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20일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이사 김홍경·KAI)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 51.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1만6000원)보다 낮은 1만5500원에 결정됐다.
KAI 측은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상장 초기 자리매김을 위해 높은 기관의 참여에도 공모가가 밴드 상단보다 낮게 결정됐다"면서 "다양한 투자 주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KAI의 수요예측에는 외국계 기관 55개 포함 국내외 총 222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 기관에는 해외 대형 자산운용사 6개 기관도 포함됐다.
KAI는 국내외 항공산업 분야 완제기, 기체부품, MRO(항공기 개조·수리·점검 서비스) 등 군수 및 민수사업을 통해 2010년 매출액 1조2667억원, 영업이익 12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05월에는 T-50 고등훈련기 16대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AI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만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으로부터도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항공산업과 KAI에 대한 비전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AI는 06월초부터 진행된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마무리짓고, 23일과 2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