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는 다이아 원석…최고 보석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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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본부장, 윈-윈 게임 확신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한 ·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잘 다듬어 최고의 보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주한 EU대표부 주최로 열린 한 · EU FTA 세미나에서 "FTA를 제로섬 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양국 간 교역 규모를 키우고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주는 윈-윈 게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EU 모두 국내법과 제도들을 정비해 협정 발효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에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FTA의 구체적인 요소들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제도 적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양자 간 분쟁 해결 메커니즘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그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수석대표는 "한 · EU FTA는 EU가 그동안 체결한 FTA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싱가포르 인도 일본 등 현재 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EU가 협력해 FTA 발효 후 새로운 규제적 장벽이 생겨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주한 EU대표부 주최로 열린 한 · EU FTA 세미나에서 "FTA를 제로섬 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양국 간 교역 규모를 키우고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주는 윈-윈 게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EU 모두 국내법과 제도들을 정비해 협정 발효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에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FTA의 구체적인 요소들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제도 적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양자 간 분쟁 해결 메커니즘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그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수석대표는 "한 · EU FTA는 EU가 그동안 체결한 FTA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싱가포르 인도 일본 등 현재 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EU가 협력해 FTA 발효 후 새로운 규제적 장벽이 생겨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