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의류전문업체 엠케이트랜드가 스포츠브랜드 신규 출시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효원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국내 캐주얼 시장 점유율 5위의 업체"라며 "올 8월에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NBA의 신규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라조 전했다.

엠케이트렌트는 NBA를 통해 2011년 40억원, 2012년 350억원, 2013년 500억원의 매출을 계획 중이다.

김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시장 성장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캐주얼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영업환경은 양호하다"며 "공모자금을 통해 현재 10개에 머물고 있는 중국 매장을 내년 100개, 2013년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수의류시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연평균 30% 이상의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