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아너스는 21일 관련 업황 부진에 따라 총 171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앤피아너스는 매각 가능 증권에 대한 채권자의 공매가 개시됐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아샘투자자문에서 지난해 11월 발행된 10회차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 상환을 요청했으나 사채 원리금을 미상환해 전날 매각 주관사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담보 제공됐던 토파즈 주식 15만3685주와 화성바이오팜 주식 90만9900주에 대한 공개 매각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샘투자자문에서 12회차 사모 BW 기한 이익 사유가 발생해 원리금을 조기 상환 요청했으나 사채 원리금을 미상환해 담보 제공된 태주주식 163만9711주에 대한 공개 매각도 결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