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이벤트 영향권…변동성 수반한 조정 지속"-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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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1일 국내 증시가 대외 이벤트에 영향을 받는 구간에 있는 만큼 변동성 확대를 수반한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상당히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9.4배 수준으로 연중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진단했다.
가격 메리트를 바탕으로 하면 불규칙하게 반등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당분간 그리스 문제의 해결 과정이 진행되면서 그리스와 EU(유럽연합) 내부적으로 상당한 불협화음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도 경기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증시는 '리스크 상승-성장률 둔화'라는 조합에 여전히 노출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는 국내 증시에 별반 영향을 주기 어려운 변수라고 판단된다"며 "이번 주 중요한 이벤트는 많지만 이러한 이벤트들이 현재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조정 흐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식소사번(食少事煩), 즉 먹을 것은 적은데 할 일은 많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상당히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9.4배 수준으로 연중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진단했다.
가격 메리트를 바탕으로 하면 불규칙하게 반등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당분간 그리스 문제의 해결 과정이 진행되면서 그리스와 EU(유럽연합) 내부적으로 상당한 불협화음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도 경기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증시는 '리스크 상승-성장률 둔화'라는 조합에 여전히 노출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는 국내 증시에 별반 영향을 주기 어려운 변수라고 판단된다"며 "이번 주 중요한 이벤트는 많지만 이러한 이벤트들이 현재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조정 흐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식소사번(食少事煩), 즉 먹을 것은 적은데 할 일은 많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