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신제품 출시 지연과와 노키아 등 경쟁력 약화된 업체의 주문 소강상태 속 단기적인 플래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악재가 하이닉스 실적 하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이닉스 주가는 하반기에도 이익회복이 제한적일 것을 가정한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로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하락 원인의 상당 부분은 매크로 환경 개선과 세트업체 자체의 신제품 출시를 앞둔 7~8 월경 메모리 수요 증가로 정상화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PC 출하증가율이 소폭 성장하고 스마트폰 수요 증가 효과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급격한 하락폭만큼 반등 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