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SK에 대해 케이파워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SK는 전날 발전 계열사인 케이파워를 도시가스 지주사인 SK E&S로 흡수합병시키기로 결의했다"며 "그동안 케이파워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의 SK E&S와 케이파워에 대한 지분은 각각 67.5%와 100%며, 합병 이후 지분은 94.1%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SK는 가스탐사와 LNG의 생산 및 판매(SK이노베이션)에서부터 LNG 처리·저장 및 복합화력발전용 인프라구축(SK건설) 제품운송(SK해운) LNG를 이용한 전력발전사업(케이파워 SK E&S)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발전사업 분야 시너지 창출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가스전 확보와 LNG 플랜트 투자 등 신규 성장사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