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인 엠케이트렌드가 유가증권시장 거래 첫 날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엠케이트렌드는 1만5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6분 현재 이보다 13.87% 내린 1만34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엠케이트렌드의 공모가는 1만1000원이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국내 캐주얼 시장 시장점유율 5위의 의류업체"라 며 "버커루(매출비중 41.2%), TBJ(39.1%), 앤듀(19.7%)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8월에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NBA 의 신규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회사 측은 신 브랜드로 올해 매출을 40억원, 2012년 350억원을 늘릴 계획 "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공모자금으로 현재 10곳인 중국매장을 2012년 100개, 2013년 200개까 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정부 산하의 복장협 회에 따르면 중국 내수 의류시장은 올해 200조원 에 이어 2020년에는 1000조원대까지 성장할 전망 이라 엠케이트렌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