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드, 한·미 FTA 앞두고 국내 車부품사와 제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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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파트너쉽 디트로이트 2011' 개최
미국 포드자동차가 오는 7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국내 부품업체와의 사업 제휴에 나설 전망이다.
코트라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한-미 자동차부품산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한 '글로벌 파트너십 디트로이트 2011'을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엔 공동 연구·개발(R&D)에서부터 기술제휴, 합작투자, 인수합병, 구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즈니스 협력분야에 대해 약 20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를 비롯 세계적인 부품사인 델파이, TRW 등 해외 38개 기업과 LS산전, 산일테크, 명화공업 등 국내 기업 40개사가 상담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미국 완성차업체 3개 회사 중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포드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부품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에게 불모지나 다름없는 포드자동차의 닫힌 빗장을 풀게 한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크지 않던 포드가 이처럼 우호적으로 바뀐 것은 한·미 FTA 타결 효과와 한국의 그린카 부품개발 능력향상 등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종백 코트라 디트로이트KBC 센터장은 "포드가 한국 부품업체만의 단독 행사에 큰 관심을 기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우리 부품기업과 포드와의 사업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미국 포드자동차가 오는 7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국내 부품업체와의 사업 제휴에 나설 전망이다.
코트라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한-미 자동차부품산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한 '글로벌 파트너십 디트로이트 2011'을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엔 공동 연구·개발(R&D)에서부터 기술제휴, 합작투자, 인수합병, 구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즈니스 협력분야에 대해 약 20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를 비롯 세계적인 부품사인 델파이, TRW 등 해외 38개 기업과 LS산전, 산일테크, 명화공업 등 국내 기업 40개사가 상담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미국 완성차업체 3개 회사 중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포드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부품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에게 불모지나 다름없는 포드자동차의 닫힌 빗장을 풀게 한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크지 않던 포드가 이처럼 우호적으로 바뀐 것은 한·미 FTA 타결 효과와 한국의 그린카 부품개발 능력향상 등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종백 코트라 디트로이트KBC 센터장은 "포드가 한국 부품업체만의 단독 행사에 큰 관심을 기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우리 부품기업과 포드와의 사업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