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나는 작사가다' 프로젝트의 '미친 가이드'로 화제다.

지난 16일 작곡가 김형석과 박정현이, 다음 SNS 요즘(http://yozm.daum.net)이 의기투합하여 오픈한 프로젝트 '나는 작사가다'는 김형석의 곡에 박정현이 부른 가이드송을 듣고 곡에 어울리는 가사를 붙이는 가사 공모전이다.

대중음악계에 작사가 인재들을 발굴하는 새로운 창구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박정현의 가이드는 가사가 없이 박정현의 느낌만으로 녹음되었음에도 불구, 한 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는 듯한 기승전결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정현은 가이드송에서 조차 데뷔 14년차 다운 내공을 뿜어내며 '나는 작사가다' 프로젝트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가사에 대한 막대한 영감을 주는 역할을 했다.

가이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이드만 불렀을 뿐인데 폭풍감동이!”, “가이드송 자체가 감동”, “박정현씨의 목소리로 불려진다니 큰 영광”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사 선정자와 김형석 작곡가, 박정현의 곡 작업 과정 및 녹음 현장은 다음 tv팟(http://tvpot.daum.net)에서 공개되며 완성된 곡은 다음 뮤직(http://music.daum.net)에서 최초 공개된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