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반등해 2030선 회복…PR이 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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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반등에 나선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폭을 다소 줄여 2030선에 머물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0포인트(0.59%) 오른 2031.6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여전한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지수는 1%대 강세로 장을 출발한 후 한때 20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수급주체들간 공방이 벌어지며 상승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장중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외국인은 1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재차 매도 우위로 전환, 1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485억원, 비차익거래는 9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43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동반 유입된 은행과 금융이 2%대 강세를 타고 있고, 철강금속도 두드러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반등과 함께 증권업종도 2%대 뛰고 있다. 이 밖에 통신,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과 실적 우려 등이 주가 발목을 잡은 화학이 내리고 있고, 건설,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엠케이트렌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하한가로 밀렸다. 다만 공모가(1만1000원)보다는 높은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장 초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그리스 사태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안심할 국면은 아니다"며 "모멘텀 둔화 국면에서 국내 내수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강화되면서 외국인의 금융주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0.16%) 상승한 457.9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반등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3.05원(0.28%) 내린 108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0포인트(0.59%) 오른 2031.6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여전한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지수는 1%대 강세로 장을 출발한 후 한때 20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수급주체들간 공방이 벌어지며 상승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장중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외국인은 1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재차 매도 우위로 전환, 1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485억원, 비차익거래는 9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43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동반 유입된 은행과 금융이 2%대 강세를 타고 있고, 철강금속도 두드러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반등과 함께 증권업종도 2%대 뛰고 있다. 이 밖에 통신,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과 실적 우려 등이 주가 발목을 잡은 화학이 내리고 있고, 건설,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엠케이트렌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하한가로 밀렸다. 다만 공모가(1만1000원)보다는 높은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장 초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그리스 사태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안심할 국면은 아니다"며 "모멘텀 둔화 국면에서 국내 내수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강화되면서 외국인의 금융주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0.16%) 상승한 457.9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반등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3.05원(0.28%) 내린 108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