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출신인 배석근 사장은 2002년 만 31세에 전자부품업체인 다한이엔지를 창업했다.

열정 하나로 열악했던 환경을 극복하고 창업 9년 만에 관련 업계에서도 내로라 하는 기술력을 쌓았다.

다한이엔지의 사훈은 '안되면 되게 하자'.바로 배 사장의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그는 끈질긴 집념과 사업가적인 기질을 발휘해 짧은 기간에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세업체가 난립한 전자부품업계에서 올해 100억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충남기계공업고와 한밭대를 졸업한 뒤 바로 창업에 나선 그는 남다른 의지와 집념으로 회사를 키워가고 있다.

특히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는 밤을 새우며 끝까지 물고 늘어져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 내고야 만다. 고집스런 연구 · 개발의 결실로 탄생한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장비 분야의 신제품은 즐비하다. 대부분 수많은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핸들러를 비롯 사용 용도에 따른 맞춤형 관련 장비들이다.

배 사장은 "지금까지 한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며 연구 ·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그는 부족한 시간을 쪼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한밭대 최고경영자과정,충남대 테크노 최고경영자과정,한양대 글로벌 경영전문대학원 G-CEO과정을 통해 경영지식을 얻고 인맥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