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t당 95만원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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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판재류 재고 넉달째 늘어
철강 판재류의 유통 재고물량이 4개월 연속 늘어났다. 수요 부진으로 인해 철강 유통대리점들의 출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초순 t당 99만~1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던 열연 유통가격도 이달 들어 95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2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1차 철강 유통대리점들이 보유하고 있는 판재류 재고물량은 109만9000t으로 한 달 전(107만2000t)에 비해 2.5%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각종 강판의 기초자재로 쓰이는 열연강판 재고가 29만8000t으로 4월 말에 비해 5.1% 증가했다. 한 철강 유통대리점 관계자는 "포스코가 주요 철강 제품가격을 인상한 지난 4월22일 이전에 상당량의 물량을 확보했는데 이후 수요가 받쳐주지 않아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용융아연도강판 재고는 20만8000t으로 한 달 사이에 4.8% 증가했으며,선박 등에 주로 쓰이는 중후판 재고도 13만t으로 8.5% 늘어났다. 컬러강판 재고량(2만8000t)도 5.4% 많아졌다.
반면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두루 쓰이는 냉연강판 재고는 18만8000t으로 전달에 비해 6.8%,전기아연도강판 재고(10만4000t)는 4.3% 줄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1차 철강 유통대리점들이 보유하고 있는 판재류 재고물량은 109만9000t으로 한 달 전(107만2000t)에 비해 2.5%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각종 강판의 기초자재로 쓰이는 열연강판 재고가 29만8000t으로 4월 말에 비해 5.1% 증가했다. 한 철강 유통대리점 관계자는 "포스코가 주요 철강 제품가격을 인상한 지난 4월22일 이전에 상당량의 물량을 확보했는데 이후 수요가 받쳐주지 않아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용융아연도강판 재고는 20만8000t으로 한 달 사이에 4.8% 증가했으며,선박 등에 주로 쓰이는 중후판 재고도 13만t으로 8.5% 늘어났다. 컬러강판 재고량(2만8000t)도 5.4% 많아졌다.
반면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두루 쓰이는 냉연강판 재고는 18만8000t으로 전달에 비해 6.8%,전기아연도강판 재고(10만4000t)는 4.3% 줄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