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아주 쉽게 나와 언어 · 수리 · 외국어(영어)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작년 수능시험 때의 11명보다 크게 늘어난 7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1일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했다. 채점 결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2.18%,이과생용인 수리 가형 3.34%,문과생용인 수리 나형 3.10%였다. 외국어는 0.72%였다.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실제 수능에서는 목표대로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모의평가에서 3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이과생(수리 가 응시)은 160명,문과생(수리 나 응시)은 573명으로 집계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