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10시 서울역에서 KTX 타고 12시 대구 도착.대구에서 일정을 마친 후 오후 3시에 구미 도착해 행사 마친 뒤 5시 KTX로 서울 복귀.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의 21일 스케줄이다. 백 장관은 이날 직접 전국 주요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 정책설명회'에 참석했다.

여성부는 지난주부터 릴레이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백 장관은 앞서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인천과 경기 지역을 방문했다. 이날엔 대구와 구미를 찾아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단체 · 시설 인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양성평등,육아 등에 관한 이번 정책설명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점이다. 백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였다. 여성부는 하반기에 광주,전남,제주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