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동우가 동화 '구름빵'의 오디오북 녹음에 무료로 참여했다.

출판사 한솔수북은 21일 "이동우 씨가 '구름빵' 오디오북에 목소리를 기부했다"며 "녹음 과정에서 편안하고 흡입력 있는 목소리를 들려줬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인기 개그그룹 틴틴파이브로 활동했던 이동우는 2003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뒤 현재는 시력을 거의 잃었지만 방송,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구름빵'은 5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으로 제작 중이다. '구름빵' 오디오북은 '구름빵' 점자책 한정판 출시에 맞춰 이달말 한솔수북 북카페(http://cafe. naver.com/soobook)에 무료로 공개된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