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그 동안 낙폭이 심했던 업종들이 급등했는데요. 오늘 주식시장 증권팀의 박진준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박진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장은 지수 반등을 이끌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지만 기관과 정부쪽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도세도 잠잠해지자 반등폭은 커졌습니다. 철강주가 제품마진 회복 기대감으로 모처럼 급등했고, 은행주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에 급등했습니다. IT주들도 그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반등했습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52포인트(1.41%) 오른 2048.17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돋보인 업종은 앞서 보신 뉴스에서 확인하셨듯이 은행과 철강 주인데요. 상승률이 3%를 넘었습니다. 전기전자도 2% 올랐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도 포스코가 4.15%나 상승하며 철강주 강세를 대변했습니다. 현대제철도 3.77%올랐고, 동양강철은 상한가를 쳤습니다. 기관은 철강 금속업종만 1051억원 사들였습니다. 최근 부진하던 IT주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전날까지 7일 연속 하락했던 LG전자가 4.71% 급등했고, 9일 연속 하락했던 LG디스플레이는 3.21%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도 1.75% 오르며 80만원을 바닥으로 반등했습니다. 오늘 장중의 또 다른 특징은 신용 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 관련 언급을 한 것인데요. 그리스 국채에 대해 만기 연장이 있을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장초반 큰 폭으로 반등했던 지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코스피는 장 후반 다시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이를 두고 국내 증시가 예전과 다르게 대외 변수에 내성이 생겼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최근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신데요. 무더운 여름에 관심을 갖을 만한 테마주가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식품업체의 주식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설탕 등 생산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수익이 개선된 것이 반영된 것인데요. 관련 소식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간 저평가 돼왔던 업종이 또 있습니다. 바로 통신업종 주식인데요. 그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SK 텔레콤 등 통신주도 오늘 반등 했는데요. 이제 통신주 사도되는 걸까요? 김의태 기자가 진단합니다 (기자) 코스닥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코스닥 우량기업부가 도입된 지 한 달여만에 10곳이 벌써 탈락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사결과 코스닥 우량기업부 관리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상 시황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