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류승룡 “변발 했더니 머리카락 소중함 절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류승룡이 청나라 장수로 변신, 변발에 도전했다.
류승룡은 새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정예부대의 수장 ‘쥬신타’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21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영화 '최종병기 활' 제작보고회에서 류승룡은 “청나라 만주족 설정에 변발을 했다”면서 “머리를 자른 후 딱 보는 순간 깜짝 놀랐었다. 아들도 보더니 울었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류승룡은 “머리카락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 중 낙석이 바로 옆에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찔했다”면서 “추위도 더위도 장난 아니고, 머리카락이 없어보니 그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변발, 만주어 구사 등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류승룡은 "만주어 공부를 해서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촬영 하는 순간순간 감독님과 상의하고 조언을 받아 촬영에 임했다“면서 ”다음에는 멜로나 따뜻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8월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