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4) 과학자 70명, 베이다이허에서 '특별한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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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
<2부> 세계는 '과학두뇌' 전쟁 중…(4) '인재 블랙홀' 중국
中 지도부서 특별초청…우수인재 우대정책 상징
<2부> 세계는 '과학두뇌' 전쟁 중…(4) '인재 블랙홀' 중국
中 지도부서 특별초청…우수인재 우대정책 상징
작년 7월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열린 '특별한 피서'는 중국 지도부가 과학기술 두뇌를 얼마나 우대하는지를 알 수 있는 이벤트로 회자되고 있다.
베이다이허는 당 · 정 고위 간부의 여름 피서지로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베이징에서 동쪽으로 250㎞가량 떨어져 있다.
중국 정부는 작년 여름 70명의 과학기술자를 이곳에 초대했다. 스이궁 칭화대 교수,취샤오화 아터쓰 태양전력과기공사 창업자 등 천인계획에 따라 해외에서 초빙한 초특급 인재들이었다. 이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해 43명의 가족도 함께 초대됐다. 이들은 이곳에서 1주일가량 머물며 휴가를 즐겼다.
차기 대권이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직접 이들을 접대했다. 류옌둥 국무위원과 리위안차오 당 조직부장 등 주요 부처의 고위 간부도 총동원됐다.
초대받은 과학자들의 입에선 "해외에선 이런 대우를 받지 못했는데 감격스럽다. 배운 지식과 기술을 국가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중국 정부의 통치술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베이다이허는 당 · 정 고위 간부의 여름 피서지로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베이징에서 동쪽으로 250㎞가량 떨어져 있다.
중국 정부는 작년 여름 70명의 과학기술자를 이곳에 초대했다. 스이궁 칭화대 교수,취샤오화 아터쓰 태양전력과기공사 창업자 등 천인계획에 따라 해외에서 초빙한 초특급 인재들이었다. 이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해 43명의 가족도 함께 초대됐다. 이들은 이곳에서 1주일가량 머물며 휴가를 즐겼다.
차기 대권이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직접 이들을 접대했다. 류옌둥 국무위원과 리위안차오 당 조직부장 등 주요 부처의 고위 간부도 총동원됐다.
초대받은 과학자들의 입에선 "해외에선 이런 대우를 받지 못했는데 감격스럽다. 배운 지식과 기술을 국가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중국 정부의 통치술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