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1.00%) 오른 464.1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지수는 460선을 웃돌며 장을 출발했고, 이후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의 새 내각 신임 투표 가결로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며 제조, 기계·장비, 반도체, 유통 등을 중심으로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32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고, 개인은 3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종이목재, 반도체, 비금속, 기계·장비, 인터넷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1∼10위 종목들 가운데선 셀트리온과 CJ E&M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다. 시총 3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서울반도체는 상승폭을 3%대로 줄였다. 반면 장중 4위로 밀린 다음은 장 초반보다 상승폭을 다소 키웠다.

현재 상반가 9개 등 60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4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