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9109억 투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관광지 육성·주거 개선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평도 등 서해5도에 민자를 포함,9109억원을 투입하는 서해5도 종합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2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의결했다.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서해5도를 남북한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적 평화의 상징지역이자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령도 '하늬바닷가' 생태관광 코스를 비롯한 해양복합 관광시설을 개발한다. 대청도에는 모래사구를 이용한 관광지를 조성한다. 연평도에는 안보교육관을 짓고,피폭 주택 등과 연계한 안보관광지를 건립하는 한편 갯벌 자원을 이용한 갯벌 체험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들 지역에 관광객을 위한 테마형 민박과 펜션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백령도에는 경비행장 건설방안이 장기 과제로 검토된다.
정부는 백령항로에 2500t급 대형 여객선,연평항로에는 500t급 초쾌속선을 투입하고 식수난 해결을 위해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해수담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하고 대피시설 42개소를 연내에 신축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서해5도를 남북한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적 평화의 상징지역이자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령도 '하늬바닷가' 생태관광 코스를 비롯한 해양복합 관광시설을 개발한다. 대청도에는 모래사구를 이용한 관광지를 조성한다. 연평도에는 안보교육관을 짓고,피폭 주택 등과 연계한 안보관광지를 건립하는 한편 갯벌 자원을 이용한 갯벌 체험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들 지역에 관광객을 위한 테마형 민박과 펜션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백령도에는 경비행장 건설방안이 장기 과제로 검토된다.
정부는 백령항로에 2500t급 대형 여객선,연평항로에는 500t급 초쾌속선을 투입하고 식수난 해결을 위해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해수담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하고 대피시설 42개소를 연내에 신축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