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G전자는 22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CEO(최고경영자)피자’를 전달받은 임직원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구 부회장은 올 4월부터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자신의 캐리커쳐와 함께 메시지를 담은 CEO피자를 야식삼아 직원들에게 보내왔다.지난 21일엔 LG전자 AE(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 사업팀에 피자 80판을 전달했다.회사 관계자는 “5월 LG전자에 합류한 칠러사업팀 인력 220여명을 격려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대형 공조사업을 보강하기위해 LS엠트론으로부터 공조사업을 넘겨받았다.이후 LG전자는 LS엠트론의 공조사업 소속 직원들을 AE사업본부 내 칠러사업팀으로 보내면서 조직을 개편했다.이날 구 부회장이 보낸 피자상자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우리는 이제 다 같은 LG인이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구 부회장의 피자는 전국 서비스 엔지니어들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세네갈,두바이 등 해외법인과 지사에도 전달됐다.회사 관계자는 “피자 릴레이 이벤트가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판단해 보다 많은 국내외 지역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