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한국지사 대표 한연희)이 기존 엑스페리아 시리즈에서 디자인을 크게 바꾼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소니에릭슨은 22일 싱가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2011에서 엑스페리아 레이와 엑스페리아 액티브 등 2개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최고 담당자인 스티브 워커는 "신제품들을 통해 보다 다양한고객들이 소니 에릭슨 제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소니 에릭슨은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페리아 레이는 알루미늄 재질의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1GHz 프로세서와 함께 소니의 3.3인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탑재했다. 또 엑스모어 R 센서가 장착된 81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됐다. 일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3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엑스페리아 액티브는 3인치 스크린에 1GHz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한다. 특히 방진 및 생활 방수 기능과 젖은 손가락을 인식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졌다.

엑스페리아 액티브에는 또 코너 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됐고 사용자의 신체 건강 레벨을 측정해주는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이 지원된다. 이 제품 역시 일부 지역에서 3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에릭슨코리아 관계자는 그러나 "한국 시장에 두 제품이 언제쯤 나오게 될 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