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하이마트 청약경쟁률 '2.6대 1'…1067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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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이마트의 IPO(기업공개) 주관사를 맡고 있는 대우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공모물량 142만2874주를 모집한 결과, 이틀간 369만625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은 2.6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066억8852만원이 몰렸다.
하이마트가 올 하반기 대어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공모가가 밴드(5만9000원~6만7700원) 최하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 가격 매력도 부각됐었기 때문이다.
청약 전날인 21일에는 경쟁률이 0.35대 1을 기록했고,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100%를 달성한 바 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국내 최대의 전자제품 전문유통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32.4%)이 돋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의 전자제품을 한 곳에서 취급해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고 전했다.
원 연구원은 "공모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0.9배로 국내 유통업체 올 평균 PER(11.5배)와 유사하다"며 "연 평균 7.4%씩 성장하는 국내 전자제품 시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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