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인포피아에 대해 최근 3년간 50억원대에 머물렀던 당기순이익이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주력품목인 혈당측정기의 매출처 다변화와 후속 품목인 'HbA1c'의 매출 본격화로 인포피아의 실적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50억원대였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103억원으로 예상돼 명실상부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혈당측정기는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판단이다. 배 연구원은 "우편 주문 시장에 국한되던 혈당측정기의 미국 판매 채널을 최근 보험시장과 대형 유통체인으로 확대됐다"며 "또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관리국(SFDA) 인증을 획득해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인포피아는 주가수익비율(PER) 9.5배로 주가수준 매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