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모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나마이크론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억원과 67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소폭 밑돌지만 실적 회복 흐름은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은 과거의 계절적 강세를 되풀이 할 것으로 본다"며 "2분기 물량은 전분기 대비로 20%대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3분기에는 25%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PC용 D램 패키지 업황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나 비메모리와 모바일용 메모리 패키지, 그리고 낸드플래시 패키지 외주 물량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전체 패키지 매출은 약 50%, 연말 기준으로는 약 60%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가동률 상승과 생산시간 단축 노력으로 두 자릿수로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 부담이 고객사에 전가될 경우 실적 추정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