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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레이더]"1070원대 중후반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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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반등과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매수 관련 물량에 직전일보다 7원 하락한 1078.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8~1079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2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이벤트 경계감에 10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뉴욕증시 상승을 반영해 107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며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 추격매도는 자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그리스 내각이 신임투표에서 성공하고 이에 따라 유로화는 강세, 뉴욕증시는 상승하는 등 대외적인 변수에 하락세로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해당 재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선반영된 까닭에 큰 폭의 낙폭 확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는 "FOMC를 앞두고 있는 점 역시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전날 서울환시 환율은 1070원대 진입에 성공했으나 방향성이 아래쪽으로 설정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큰 박스권 하단이 1070원 부근에 설정돼 있다는 점, 세계 경기성장 모멘텀(상승 요인)의 둔화 그리고 남아있는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73~1082원 △삼성선물 1074~108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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