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업은행, '급락'…정부 지분 정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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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정부 지분 출회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3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날보다 6.57% 하락한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는 기업은행 보유지분 일부에 대한 시간외 대량매매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대량매매에 대한 시가 할인율은 미정이며, 기업은행 지분매각 규모는 연초 이후 시장에 공개된 2011년 세외수익 목표(7200억원)가 아닌 주식수 (4578만주, 발행 주식수의 8.4%)가 기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준에 전날 종가 2만550원을 단순 적용하면 9410억원 규모로서, 기업은행의 60일 일평균 거래대금 328억원의 28.7배에 해당한다.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무게가실린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높은 이익 가시성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감안할 때, 기존에 기업은행을 보유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은 과도한 주가 조정 발생할 경우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2일 오전 9시3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날보다 6.57% 하락한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는 기업은행 보유지분 일부에 대한 시간외 대량매매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대량매매에 대한 시가 할인율은 미정이며, 기업은행 지분매각 규모는 연초 이후 시장에 공개된 2011년 세외수익 목표(7200억원)가 아닌 주식수 (4578만주, 발행 주식수의 8.4%)가 기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준에 전날 종가 2만550원을 단순 적용하면 9410억원 규모로서, 기업은행의 60일 일평균 거래대금 328억원의 28.7배에 해당한다.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무게가실린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높은 이익 가시성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감안할 때, 기존에 기업은행을 보유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은 과도한 주가 조정 발생할 경우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