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롤은 충남 예산군에 마련될 예당산업단지 입주와 관련해 충남도청, 예산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티롤은 앞으로 현재 화성공장 1만3200㎡(약 4000평)의 4배에 가까운 4만8000㎡(1만4545평) 규모의 토지를 확보하고 건축면적 2만㎡(606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장을 이전한 뒤 현재 주력 생산품인 중·소형 압연롤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중·대형 압연롤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공장이 2012년 말 준공되면 2016년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약 4배인 2만2154톤, 매출액은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