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신설 및 전면개축 등 100억원 이상 투입되는 학교설계 과정에 교사·학생 등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참여형 학교설계를 추진한다고 22일 발표했다.현재 학교 설계에는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등 소수의 학교 관계자만 참여하고 있다.시교육청은 이를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학부모,지역주민들로 넓혀 워크숍을 열거나 온라인으로 의견을 받아 학교 디자인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참여형 설계를 위해 1년 내외의 설계기간을 확보할 예정이다.올해 시범적으로 동작구 은로초등학교 개축사업에 적용한 뒤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