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박철우가 농구코치 신혜인에게 생방송 도중 공개 프러포즈해 화제다.

22일 생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 - 이슈 앤 피플'에서는 결혼을 앞둔 스포츠스타 커플 박철우-신혜인이 출연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박철우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는 앵커의 요청에 "솔직히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듯 놀란 기색이 역력한 신혜인에게 박철우는 "지금 놀랐을 거야. 근데 며칠 전부터 나는 이 순간을 생각해왔어. 힘들 때마다 항상 고마웠고 이 마음을 전 국민 앞에서 말하고 싶어. 나만 믿고 따라와 줘.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 안 하고 이 말을 하고 싶어. 사랑해"라고 감동의 프러포즈를 전했다.

신혜인은 박철우의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 고맙다. 연애 사실을 밝힌 것도 시상식장이라 많이 놀랐는데 지금도 많이 놀랐다"며 "같이 함께 길을 가야하니 운동 더 잘 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줄게"라며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깜짝 이벤트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산 박철우-신혜인 커플은 오는 9월3일 결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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