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오는 26일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 한반도 전체를 통과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호 태풍 메아리는 중심기압이 998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은 18m/s다. 시속 약 18.5㎞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북서진하다가 25일 동중국해상에서 전향해 빠른 속도로 북동진할 것으로 기상청에서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으로부터 열과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공급돼 장마전선이 매우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 26일과 27일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부지방까지 올라온 장마전선은 24일부터 차츰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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