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이자 현재 농구코치를 맡고 있는 신혜인(27·서울여대)이 동갑내기인 배구선수 박철우(27 삼성화재)에게 생방송 중 깜짝 프로포즈를 받아 화제다.

결혼을 앞둔 스포츠스타 커플 박철우와 신혜인은 22일 케이블채널 YTN 뉴스 ‘이슈앤피플’ 코너에 출연해 연애하는 동안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정찬배 앵커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며 시간을 주자 박철우는 "이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라며 깜짝 발언 했다.

더불어 당황해 하는 신혜인에게 "항상 옆에서 힘이 돼주고 힘들 때마다 옆에서 지켜줘서 항상 고마웠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평생을 함께하자"라고 감동의 프러포즈를 했다.


말이 끝난 후 박철우는 신혜인에게 무릎을 꿇고 준비해 온 반지를 끼워줬다. 이에 신혜인은 "너무 고맙고 운동 더 잘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두 사람은 9월3일 서울 서초동의 삼성전자 사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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