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뒤로 밀리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0.47포인트(0.51%) 내린 2053.43을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과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2050선을 내주며 출발한 뒤 이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관은 13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억원, 349억원 가량 순매수해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5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철강금속과 운송장비 증권 음식료품 업종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업종은 1% 가까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하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25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5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1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